옛 전남도청서 5월 토·일요일 8차례 오월길 문화예술공연

5·18 당시 시민군이 남기고자 했던 그 한마디…
옛 전남도청서 5월 토·일요일 8차례 오월길 문화예술공연
 

2019오월길 문화예술공연이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월공명(共鳴)’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일과 11일, 12일 모두 3차례 마무리됐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5차례 등 모두 8차례 열릴 예정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협동조합이 주관하고 5·18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5·18을 겪거나 또는 겪지 않은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사실 기반에 예술성을 더해 구성됐다.‘마지막 기자회견’, ‘우리 막둥이’, ‘마지막 의식’ 등 3가지 이야기로 10분씩 총 40분(휴식시간 포함)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마지막 기자회견’은 윤상원 5·18당시 시민군 대변인 주관으로 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던 옛 전남도청 본관 2층 대변인실에서 재연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 ‘우리 막둥이’는 옛 전남도청 민원실 앞마당에서 오월가족의 독백, 대화, 아픔을 형상화한 춤으로 꾸며져 있다.

세 번째 이야기 ‘마지막 의식’은 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7일 새벽에 죽음을 마주하고도 물러서지 않고 광주를 사수하기 위해 도청을 지킨 시민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김재환·안정선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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