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작은영화관 인기 ‘후끈’

개관 15개월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

전남 화순군의 작은 영화관인 ‘화순시네마’의 누적 관람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사진>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개관 15개월 만인 13일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했다.

화순시네마는 지난해만 6만8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전남도내 작은영화관 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1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화순시네마는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18일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전국 동시개봉 최신작인 ‘배심원들’, ‘악인전’ 등이며 모든 회차의 영화를 무료관람할 수 있다.

무료 관람권은 영화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1명당 1매만 지급하고 대리수령은 할 수 없다.

지난해 2월 화순군은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를 개관했다. 1관 77석(3D 전용), 2관은 44석으로 총 124석 2개 상영관과 매점 등을 구비하고 3층에는 만화카페 등의 휴게시설, 피규어 전시장 등이 마련됐다. 주말에는 평균 200~300명이 몰릴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화순시네마는 대도시 영화관보다 60%가량 저렴한 요금(일반 6천원, 3D 영화 8천원)으로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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