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생수 브랜드 ‘크리스탈’을 생산하는 업체 ‘제이원’을 인수한 지 3년 만에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제이원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원을 운영해오다 원수의 품질이 다소 불안정한 것을 알게 됐다”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세계푸드의 경영방침과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16년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제이원을 79억 원에 인수, 출자전환을 통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제이원이 2017년 3분기 먹는물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고 영업 중단에 돌입하며 적자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8월과 지난달 각각 15억 원과 4억 원을 출자했지만 환경개선공사 과정에서 취수원의 원수 불안정까지 발견되면서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수익성 높은 식품제조 사업에 집중해 견실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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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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