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가운데, 애플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에 따르면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데 대응해 중국이 미국 기업에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특히 애플이 피해를 크게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터지의 팀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미국과 동일한 이유로 미국 제품을 중국시장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면서 “이와 같은 보복행위는 중국에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에 처참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며, 기술 기업은 특히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의 댄 이브스 애널리스트도 중국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면서,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애플은 상징 같은 존재”라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술 기업의 전형인 애플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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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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