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코치진 개편, 김민호 수석 코치...앤서니 르루 불펜 코치

퓨처스 감독 장태수 코치, 서재응 1군 투수 코치, 수비 코치 김민우 코치 담당

강상수 코치, 이대진 코치, 쇼다 고조 코치, 2군행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한 가운데 박흥식 감독대행을 임명한 KIA 타이거즈는 코칭 스태프를 대거 개편했다.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로 박흥식 감독대행을 선임한 기아 타이거즈는 앞으로 남은 100경기를 박 감독 대행 체제로 올시즌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1군 코치진을 대폭 개편했다.

투수 부문을 총괄했던 강상수 투수 총괄코치, 이대진 투수코치, 쇼다 고조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대신 불펜을 담당했던 서재응 투수코치가 1군 투수 메인코치로 승격했다.

이어 외국인 투수들을 담당했던 앤서니 르루 코치가 불펜코치로 일한다. 홍세완 타격보조 코치가 타격 메인을 맡아 타자들의 반등을 돕는다. 2군에 있었던 정성훈 코치가 1군에 올라와 타격 보조 코치로 일한다.

특히 기존의 투수 및 야수 총괄코치 제도를 페지하고 김민호 전 야수총괄코치가 단일 수석코치로 임명됐다. 

수비는 김민우 코치가 담당한다.  

박흥식 퓨처스 감독이 1군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공석이 된 퓨처스 감독은 장태수 코치가 맡는다. 1군이 감독 대행체제로 운용되는 점을 감안해 총괄코치 신분으로 퓨처스 팀을 지휘한다. 

이번 조치는 투타 코치진의 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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