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나눔과 연대의 정신, 시정에 녹여내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주먹밥 점심…39주기 5·18 특식
페이스북에 “나눔과 연대의 정신, 시정에 녹여내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39주기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주먹밥을 점심메뉴로 선택,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먹밥이 든든한 한끼가 되었습니다’란 제목으로 “오늘 우리시청 구내식당 메뉴가 ‘주먹밥’입니다. 5·18민주화운동 39주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점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39년 전에는 국가권력에 맞서 싸우는 시민군들을 위한 주먹밥이었지만, 지금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 일하는 우리 직원들을 응원하는 주먹밥입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주먹밥에 담긴‘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시정에 더욱 깊이 녹여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광주시는 5·18 진상규명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18일 금남로 일원에서 광주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광주주먹밥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이번 범국민대회에 광주주먹밥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광주주먹밥 전시와 만들기 체험, 시식, 주먹밥에 대한 광주만의 스토리 홍보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이 담긴 음식이다. 최근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100인 토론단 평가결과 상징성 분야 1위 음식으로 꼽혔으며, 광주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7가지 음식 중 하나다.

광주 대표음식은 광주한정식, 광주오리탕,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광주육전, 무등산보리밥, 광주송정리떡갈비 등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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