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사설-전남노사민정협의회에 거는 기대 크다

전남도노사민정협의회가 최근 2019년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전남형 일자리 모델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전남본부, 전남경영자총협회, 남도일보,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18년 노사협력 사업 성과 및 2019년 계획보고에 이어 고용노동부의 노동정책 방향, 일자리 창출 방안, 노동현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통합거버넌스 구축 강화를 비롯해 노사협력 사회적 대화 추진과 지역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또 최근 고용위기지역으로 1년 연장된 목포·영암지역의 경기 침체와 관련,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사회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협의를 거쳐 전남형 일자리 모델도 개발한다. 전남형 일자리 모델이 개발되면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노사상생협력 분야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주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등 노동정책 변화 등으로 노사관계에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남노사민정협의회가 대화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와 주52시간 근로시간 문제를 해결한다면 일하기 좋은 전남, 기업하기 좋은 전남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노사정이 함께 사회적 대타협 이뤄내 결국 나눔과 상생의 실천정책인 ‘광주형일자리’에서 해답을 찾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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