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내달까지 조사료 품질검사
23개 생산경영체·희망농가 대상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내달까지 국내산 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사료비 절감 등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사료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23개 생산경영체, 1천150ha이며 조사료생산경영체에서 유통을 목적으로 생산하는 조사료와 TMR(섬유질배합사료) 이용은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등으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 자가소비용은 희망하는 경우 가능하다.

조사료 품질검사 경영체 및 희망농가는 조사료 500g을 3㎝ 가량 세절한 후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봉투에 밀봉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품질검사는 근적외선 분광기를 이용 수분함량, 상대사료가치, 조단백질, 조회분 등의 성분 분석을 통해 조사료의 품질을 평가하며, 품질검사 결과는 품질등급에 따른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및 운송비 지원 자료로 활용된다.

이병창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사료 경영체의 인식부족과 기상여건 등으로 수분함량이 많고 품질이 고르지 못한 조사료가 일부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사료 수확 후 충분히 말리고 흙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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