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과 스토리가 담긴 행사기획 요령’ 주제…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대화’ 기획자

탁현민 대통령 자문위원, 전남도 초청 강연
‘품격과 스토리가 담긴 행사기획 요령’ 주제…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대화’ 기획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1일 전남도청에서 ‘품격과 스토리가 담긴 행사기획 요령’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도 공무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기획 요령과 청와대 및 기관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전남도 제공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1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출연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했다.

탁 자문위원은 ‘품격과 스토리가 담긴 행사기획 요령’이란 주제 강연에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기획과 상상력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행사에 담겨야 하는 감동은 ‘진정성과 섬세함의 결합’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탁 자문위원은 윤도현밴드, 자우림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 기획자로 명성을 떨치다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다시 바람이 분다’는 추모콘서트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재직 당시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만찬 메뉴인 ‘독도새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소나무 공동 식수, 도보다리 산책 등 화제를 낳은 행사를 다수 기획했다.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스토리를 담아내는 그의 탁월한 행사 기획 능력은 정치적 진영을 떠나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현재 선임행정관을 사직하고,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전남도는 공무원과 일부 관계자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도정 메시지 전달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탁현민 자문위원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김영록 전남도지사, 도청 간부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는 탁현민(사진 오른쪽)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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