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고용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
어제 김대중컨벤션센터…70여명 참여
일자리 정책, 이론적 학습·사례 등 공유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초자치단체 일자리 담당과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취업지원 담당,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기 고용전문가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초자치단체 일자리 담당과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취업지원 담당, 기업지원 기관과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기 광주고용전문가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광주고용전문가 아카데미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시장 현황과 일자리 정책에 관한 이론적 학습과 사례 공유를 통해 고용전문가를 양성하고 더 나은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광주고용전문가 아카데미’는 2016년 62명, 2017년 48명, 지난해 50명이 수료했고 이번 4기는 70여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고용정책과 현안, 산업·경제 트렌드·취업동향, 미래의 진로와 직업, 체계적인 진로설계·코칭기법 등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월1회 총6회 교육·워크숍으로 한 차례 진행된다.

개강식에서 유옥진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최근 산업 패러다임과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고용·노동시장 또한 급변하고 있고, 이에 맞춰 미취업자를 위한 정책적 고용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내 고용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고용아카데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광주고용지원센터 소장은 이날 ‘올해 고용정책 방향’강의에서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 자동차 등 제조업의 침체, 저출산 · 고령화, 탄력 근로시간제 등으로 고용·노동시장의 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취약계층·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강화로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노동시간단축 ·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 등으로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모두가 일할 기회를 갖는 포용적 노동시장, 사람중심의 일자리 구축에 정책의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도 ‘고용노동통계의 이해’에 대한 강의에서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 정책이며 부족한 정도를 파악하고, 그 부족한 것을 어떠한 방법으로 얼마만큼 채울지에 대해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것이 통계다”면서 고용노동통계조사와 조사별 생산지표, 생산지표간 차이·활용에 대해 설명을 했다.

광주고용아카데미 제2차 교육은 다음 달 27일 1박2일 과정으로 미래 고용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직업 · 일자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코엑스 · 판교밸리 등 4차 산업혁명 현장을 참관, 미래의 직업 세계 등의 강연회와 교류의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인사담당자이나 공공기관·민간단체 고용·취업관련 관계자는 광주상의 홈페이지(www.gjcci.or.kr)를 참고해서 신청·접수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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