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광주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 힘 써달라”

D-50일 맞아 방문…남부대 수영장 등 찾아 준비 상황 점검

23일 오후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남부대 주경기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막 D-50일을 맞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양우 장관은 23일 오후 KTX를 이용해 광주광역시 송정역에 도착한 뒤 이곳에 마련된 입장권 판매소에서 대회 종목별 경기 입장권 10장을 구매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으로 이동한 박 장관은 주경기장 관람석 설치 상황과 야외 수구경기장, 미디어센터 건립 현장을 둘러봤다.

박 장관은 “대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비점을 잘 보완해 최적의 경기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회의실에서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가 개최되는 6개 경기장별로 자원봉사자와 운영인력, 지원 인력 배치와 경기 운영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광주시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세계수영선수권을 잘 개최해 스포츠 유산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는 항상 돌발 변수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운영인력들이 상황별 대처 방안을 제대로 숙지해 사고 없는 대회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광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4일에는 복원이 확정된 옛 전남도청을 둘러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업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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