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상태서 ‘그만 쾅’

전세버스 들이받은 30대 운전자

음주상태의 운전자가 몬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벤츠 운전자 A(34)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45인승 전세버스를 들이 받았다.

전세버스엔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2%로 면허 취소 수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30대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실랑이 끝에 30대 남성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와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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