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 추가 설치로 빠른 대피 가능해져

담양소방서, 요양시설 ‘2중 안전망’ 확보
단독경보형감지기 추가 설치로 빠른 대피 가능해져
 

전남 담양소방서는 화재발생시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요양시설 등에 대해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2중의 안전망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연기를 감지해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울려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려줘 신속한 인명대피가 가능한 감지기로, 소방시설이 작동되지 않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이중의 안전장치다.

담양소방서는 지난 11월부터 2차례에 거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요양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소방안전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화재시 빠른 인명대피를 위한 피난시설 보강과 경보시설 추가설치를 통한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당부했다. 그 결과 거동불편 환자가 많이 수용된 요양시설 20개소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적으로 설치, 보다 안전한 소방 환경을 확보했다.

박원국 담양소방서장은 “앞으로 요양원 등 피난약자시설 전 대상에 대해 화재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관계자 중심의 지속적인 피난대피 훈련을 통해 단 한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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