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흉기로 찌른 20대 베트남 선원 구속
살인미수 혐의

해상 조업 중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동료 선원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이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께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동료 선원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3·베트남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스크루에 걸린 그물 해체 작업을 하던중 동료 선원 B(23·베트남 국적)씨가 ‘일이 미숙하다’며 머리를 수차례 때리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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