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우기대비 수해방지 모의훈련

화순 능주 지석천서 다양한 수해상황 가정 열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4일 전남 화순군 능주면 지석천 한천지구 현장에서 ‘우기대비 수해방지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지석천은 화순 이양면에서 나주시 금천면을 지나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이날 훈련에는 익산국토청과 4개 국토사무소(광주·남원·전주·순천), 전남도, 화순군,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하천공사 현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매년 해오던 제방붕괴 상황 이외에 배수통문 개폐장치 작동 불량, 고립차량 견인 등 하천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상황발생과 초동조치,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 출동·응급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협력체계 구축과 자재·장비·인력 동원체계 확립, 신속·정확한 응급조치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김철흥 익산국토관리청장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비태세를 구축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수해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는 등 기상상황에 따른 우기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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