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 휴가철 앞두고 호남·충청권 여행사 대상 홍보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100만 명 조기 달성 주력
전남도, 여름 휴가철 앞두고 호남·충청권 여행사 대상 홍보
 

무안국제공항 전경.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100만 명 조기 달성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역대 최다인 54만 명을 돌파했다. 올 들어서는 4월 말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가 늘어난 32만 명이 이용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는 7~8월의 항공권 예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인 6월 한 달 동안 추진된다.

우선 호남·충청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제노선 취항지 홍보 브로슈어를 제작·배포한다. 여행사 대상 홍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보다 충청권·호남권에서의 편리한 접근성, 공항 이용에 번잡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단체 관광객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이용객 대상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 목포에서 1일 각 12회씩 운행하는 무안국제공항 정기 노선버스 외부에 주요 취항 노선과 무안국제공항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 구간인 광주, 목포, 무안 등 호남권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무안국제공항의 잠재 고객인 호남권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의 운항 노선은 국제 12개, 국내 1개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54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취항 노선 확대와 연계 대중교통 증편 등으로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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