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저마을에 ‘해변 캠핑장’ 조성

20개 데크…음수대·화장실·샤워실 갖춰

강진군 대구면 하저마을에 조성된 캠핑장.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하저마을에 바닷가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조성됐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존 마을에서 관리하는 주차장과 일부 유휴지를 마을 소득사업으로 활영화기 위해 조성된 대구면 하저마을 캠핑장은 대지면적 3천500㎡, 20개 데크에 음수대와 화장실,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전국에 대구 하저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9일까지 전국 9만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카페 달구지캠핑의 협조를 받아 테스트캠핑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번 캠핑은 전국 캠핑객 30개팀, 120명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강진만의 명물 30kg이 넘는 맛좋은 황가오리를 구입하여 함께 나누어먹고 바로 앞 가우도 출렁다리 트레킹과 요트 체험, 짚트랙 활강을 즐겼다.

특히 캠퍼들과 함께 다산초당, 무위사, 병영성,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 지 등 강진 전역을 돌며 문화투어와 함께 강진에 자랑거리인 오감통 등지에서 맛기행을 하기도 했다.

김동섭 대구면장은 “우리 고장은 청정해역 강진만과 귀중한 문화재가 다양한 곳으로 이미 전국에서 최고 캠핑장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캠퍼들이 우리 고장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의 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구매해 관광 소득이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예약안내 관련 문의는 하저마을캠핑장 사무장 김길호(010-3505-3238)씨에게 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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