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벼 생산성 향상 기술 확대 보급

병해충 방제·소식재배 시연회 개최

전남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흥읍 한 농가에서 벼 생산비 절감형 재배기술 시범사업 추진 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모판 1회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과 소식재배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모판 1회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 전에 단한번의 관주처리로 주요 병해충을 사전 방제해 노동력 및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병해충 종합 방제 기술이다.

1㏊당 모판 250개 분량을 15분내 완료, 본답 방제 횟수를 2회 이상 절감하여 총 경영비를 10 ~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모판 1회 관주 프로그램과 소식재배기술(10a당 42주, 재식본수 3~5개)을 병행해 시범요인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벼 생력화 재배 기술을 도입해 지역 실정에 맞는 벼 생산성 재배기술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재기씨는 “전면적을 37주로 식재해 아직 미숙 정립된 37주의 시비량에 대해 계속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벼농사 생력 재배 신기술 시범사업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제가 충분히 모판에 흡수될 수 있도록 약제 살포 전 후 12시간 동안은 물을 주지 말아야하며 살포 후 8시간 이후 ~ 3일 이내 이앙해야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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