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올해 기탁금 1억3천만 원 돌파
강진철망 등 300만원 재단에 기탁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10일 강진철망 김정란 대표와 서흥이엔지(주) 박영석 대표가 강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지난 10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강진철망 김정란 대표가 300만 원, 서흥이엔지(주) 박영석 대표가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김정란 대표는 이날 기탁한 300만 원을 포함해 장학금 기탁누계가 4천760만 원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현재의 강진철망이 있기에 주민들에게 받은 기업 이익을 관내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관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기탁금을 전달한 서흥이엔지(주) 박영석 대표는 군동 관덕마을 출신으로 현재 광주에서 소규모 수도시설 자동제어 및 하수처리장 각종 소독기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광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도 항상 고향 강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강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행하려는 마음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 주민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여 2019년 누계액이 벌써 1억3천 만 원을 넘었다. 소중한 기탁금은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162억7천500만 원의 장학금이 모였다. 장학기금은 장학사업과 지역 교육발전 및 지역 우수인재 발굴 사업 등에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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