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서포터즈 1만5천여명 활약 기대

D-30 광주수영대회 시민의 힘으로 성공 이끈다
‘안전·질서·친절정신’으로 본격적인 활동 돌입
1만5천여명 자원봉사자·서포터즈 활약 기대

광주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로 개막 D-30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모습. /남도일보 자료사진

제18회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30일 앞두고 대회 성공 성패를 가를 자원봉사자들과 시민서포터즈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대회의 꽃인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 운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성공적인 대회를 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달 2일 최일선에서 손님맞이와 선수편의를 도울 자원봉사자 3천126명이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외국어 통역을 비롯해 의전과 시상, 운전 등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운전분야에서는 군 수송병력까지 열정을 모은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달 27일 공식 발대식을 거쳐 직무교육과 함께 31개 직종과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과 선수촌, 공항 등 활동 분야에 배치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다른 시민역량으로 평가되는 시민 서포터즈에 참여하는 인원은 1만 2천여 명이다. 이들은 30명에서 100명 단위로 204팀을 꾸려 선수단 환영·환송과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서포터즈단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전·질서·친절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참가국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이밖에 민간단체 특별 서포터즈가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지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당시 외국인 선수단 환영과 관광안내 역할을 수행한 국제우호친선협회와 기독교단협의회 등이 나서 어려운 국가 선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차량과 문화행사 지원, 선수단과 방문객 환영·환송, 지역홍보와 명소안내 등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30일 후면 세계 5대 스포츠 대회의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 광주에서 개최되며 이는 광주의 세계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면서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단이 내외국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질서있는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데 앞장서 대회 성공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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