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기 등 특별 전기안전점검결과

광주시,누전차단기 등 시설물 62곳 부적합
교통신호기 등 특별 전기안전점검결과
수영대회 전까지 보수공사 완료·재점검
 

광주시청 청사.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교통신호기 및 신호등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62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찰,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5월 한 달간 관내 교통신호제어기 1천259곳, 신호등주 및 경보등 8천477곳 등에 대한 전기시설물의 전선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및 접지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접지기준치 초과 36곳, 누전차단기 작동 불량 26곳 등 총 62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시는 62곳에 대해 세계수영대회 이전에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수영대회가 개최되는 개·폐회식장 주변과 선수촌에서 남부대학교 등 주경기장을 오가는 수송로의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특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신호기는 항상 전기가 공급되는 시설로 감전사고 위험이 있고 태풍에 의해 넘어지고 부서지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시설이다”며 “수시 점검을 통해 교통신호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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