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공항 기내 면세품·사전 주문 기내식 편의 확대

화장품·패션잡화 등 200여 개 브랜드…사전 예약제 운영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에서도 면세품 판매와 사전 주문 기내식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에서도 면세품 판매와 사전 주문 기내식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가격 이외의 새로운 경험 요소를 만들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고객지향적 혁신’으로 충성고객을 늘리고, 무안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무안기점 9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오는 7월1일에는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서비스 확대로 무안국제공항의 면세 쇼핑과 편의시설이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국제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내 면세 판매는 도쿄(나리타)와 방콕 등을 제외한 노선에서 서비스하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패션, 건강식품 등 200여 개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은 1개월 단위 고정 환율 제도를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출국편 기내에서 면세품을 주문하고, 귀국편에서 받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기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에어카페와 사전 주문 기내식은 원하는 이용자에 한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어카페에서는 라면 등 즉석 식품과 과자나 빵 등 간식과 맥주,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에어카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주 말, 흑돼지 육포, 감귤주스 등의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3일 전까지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메뉴 가운데는 해당편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먹는 ‘파일럿·승무원 기내식’을 비롯해 특화 메뉴인 ‘흑돼지 덮밥’과 아이들을 위한 정비사 브릭이 함께 제공되는 ‘꾸러기 도시락’은 인기메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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