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복지타운 에 설치…환자 안전 확보

담양소방서, 요양시설 피난미끄럼대 2호 완성
담양군노인복지타운 에 설치…환자 안전 확보
 

전남 담양소방서는 26일 담양군노인복지타운에 피난미끄럼대 2호를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노인요양시설 특별관리 대책의 2번째 성과를 이룬 것이다.

지난 1월 곡성군 소재 A 요양원에서 피난미끄럼대 1호를 설치한 담양소방서는 담양군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5개월만에 담양군노인복지타운에 미끄럼대 2호를 설치, 환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설 관계자는 “피난미끄럼대가 설치됨으로써 화재 시 환자들이 신속하게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원국 담양소방서장은 “이번 피난미끄럼대 설치 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군과 군의회, 시설주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내 모든 요양시설에 피난시설과 경보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양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소방위 이상 간부중심으로 월 1회이상 거동불편환자가 많은 요양시설을 현장 방문,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특히 ▲피난미끄럼대 보강 ▲각 실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방연마스크 구비 등 화재안전망 구축을 중점 지도해 왔다.

담양소방서는 담양군, 곡성군 소재 15개 요양시설에 270여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토록 해 ‘2중의 화재경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많은 시설에서 관계자 및 입소자용 방연마스크도 구비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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