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실시

전남 화순군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

검진 대상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 이환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과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600여 명이다.

1차 검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받게 되고, 2차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화순군은 2017년부터 어르신 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남면과 북면에서 900여 명을 검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700여 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검진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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