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려시멘트 부지개발 구상 ‘본격화’
자문위 현장답사…광명·군산·구례 벤치마킹

전남 장성군 장성읍과 황룡면에 걸쳐있는 고려시멘트 주변./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장성읍과 황룡면에 걸쳐있는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가 열렸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고려시멘트 부지개발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상조사 용역 자문위원회가 지난 18∼19일 광명시 광명동굴, 군산시 디오션시티, 구례군 자연드림파크를 답사했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시절 지은 폐광을 체험과 예술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디오션시티는 공장 터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자연드림파크는 생산,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로 2011년 준공됐다. 장성 초입에 자리한 고려시멘트는 2029년께 폐쇄할 예정이다.

폐쇄 후 공장 터 32만㎡와 공장, 갱도, 채굴장 등 시설을 활용해 개발한다. 활용 면적이 넓고 독특한 산업자원이 잔존하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주거단지, 관광·위락시설, 대규모 아웃렛 등 유통 및 상업 단지, 산업자원을 활용한 전시관이나 박물관 등이 거론된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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