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제 수묵 워크숍 개최

전남 해남군은 오는 28일까지 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등에서 국제 수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미술작가 30여명이 참여해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수묵기법을 적용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앞서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대흥사 등을 답사해 작품활동에 접목, 고산 윤두서에서 시작되는 남도 수묵의 원류를 찾았다. 지난 18일부터는 완성된 작품에 대한 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은 조선 회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공재 자화상의 주인공, 윤두서 선생에서 시작되는 수묵화의 뿌리와 같은 곳”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묵화의 현대적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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