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의 사고 없도록 대비…지원체계 재정비”강조

이 시장 “마스터즈수영, 무결점 안전 대회로”
“한 건의 사고 없도록 대비…지원체계 재정비”강조
“광주의 멋·맛·흥 즐겨야”…언론지원단 계속 운영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마스터즈수영대회가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 열린 마스터즈수영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다시는 불법 증·개축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불법건축물을 발본색원해주기 바란다”며 “최우선으로 클럽, 음식점,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고 식품위생, 소방, 폭염, 폭우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마스터즈대회 때는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대회 성공 주역은 150만 광주시민들이며 특히 3천7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2천여명의 시민서포터즈, 군 장병, 경찰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이번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선수권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84개국 6천여명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스터즈대회는 엄격한 기록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수영 자체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축제”라며 “따라서 마스터즈대회 성격에 맞게 운영 및 지원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대회소식이 국내외 수영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특히 선수권대회 당시 언론지원단의 고생이 많았고 역할도 매우 컸다. 마스터즈 대회에도 언론지원단을 계속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 역시 대회성격에 맞게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자원봉사자 실비 지급 등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참가자들이 경기를 즐기면서도 광주의 멋과 맛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실국에서는 시티투어, 국악 상설공연, 5·18 사적지 관광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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