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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사설-전남 서남권,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19.08.18  1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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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난다

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목포, 무안, 영광, 완도 등 전남 서남권 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새로운 미래먹거리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목포시는 수산식품 융복합벨트 조성에 전력을 쏟고 있고, 영광군은 초소형 전기차로 불리는 e-모빌리티 산업, 무안군은 항공특화 중심지로 발돋움을 꾀하며 완도군은 해양치유 산업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떨어진데다 접근 인프라 마저 부족해, 경제 침체의 깊은 터널에서 탈출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해를 거듭하면서 이같은 지리적·환경적 요인을 훌훌 털어내고 미래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음은 좋은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벨트’조성 사업을 추진중인 목포시는 연근해 어장과 가까이 있고,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라는 점에서 수산식품 거점도시로서의 위용을 얼마든지 뽐낼 가능성이 높다. 영광군의 e-모빌리티 산업 역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무안공항과의 시너지를 꿈꾸는 무안군의 항공정비산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까지 무안공항 인근 34만9천㎡ 부지에 항공정비창, 물류, 운항서비스 등이 연차적으로 관련 업체들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항공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계기가 마련됐다. 완도군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신지 명사십리를 중심으로 해양치유산업 발전에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이들 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화사업은 전남도의 새천년 프로젝트인 ‘블루이코노미’와 연계된다면 전남의 신성장동력에너지원으로 거듭난다는 측면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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