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꼼짝마”

나주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에 ‘덜미’

전남 나주경찰서는 취약시간대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차량털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나주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대 도심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서 금품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전남 나주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포착돼 현장에서 검거됐다.

19일 나주시와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센터관제요원들은 지난 11일 오전 4시께 인적이 없는 야심한 시간을 틈타 성북동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절도 행각을 벌이던 용의자 A(49)씨를 발견,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에 보고했다.

관제요원들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범행 장소에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시민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나주경찰서는 취약시간대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차량털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경채 나주경찰서장은 “심야 취약시간대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면밀히 CCTV 모니터링을 해준 관제센터와 경찰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더욱 공고히 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나주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CCTV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며, 신속한 대응·공조체계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범죄 44건, 교통사고 39건, 실종자 50건의 관제 실적을 올렸으며 ▲시민의 안전한 귀가 ▲불법 쓰레기 투기 적발 ▲화재 감시 ▲범죄 우발지역 관제 ▲치매노인 실종사고 대응 ▲실시간 교통사항 안내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 시민이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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