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월 무역수지 9억2천400만 달러 흑자

광주 6억6천800만·전남 2억5천600만 달러

대일본 수출 광주 11.5% ↓·전남 12.9% ↓

광주·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5% 감소한 40억4천9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2.9% 줄어든 31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한 9억2천400만 달러 흑자였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수출은 전년 272억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감소했고 수입은 225억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 감소해 무역수지 기준 21.2% 줄어든 47억 달러 흑자에 그쳤다.

19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8% 감소한 11억9천900만 달러, 수입은 8.2% 감소한 5억3천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6천8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가전제품(7.1%)이 증가한 반면에 수송장비(0.5%)·반도체(17.4%)·기계류(11.8%)·타이어(13.7%)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3.2%)·고무(45.8%)가 늘었고 반도체(20.9%)·가전제품(2.8%)·화공품(17.2%)은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2.0%)은 증가한 반면에 동남아(13.2%)·중국(32.3%)·EU(4.3%)·중남미(16.9%)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2.2%)·EU(12.8%)·미국(10.9%)이 늘어난 대신에 동남아(22.8%)·일본(11.5%)은 줄었다.

일본 수출 규제 속 일본과의 수출 규모는 7월 기준 광주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2천800만 달러, 수입은 11.5% 줄어든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일본 품목별 수출은 철강제품(15.8%)·기계류(14.3%)가 증가한 반면에 화공품(16.3%)·식료품(16.3%)·전자제품(7.8%)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70.4%)·전동기(32.6%)·화공품(8.6%)이 증가하고 기계류(60.0%)·인쇄회로(18.5%)는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1.6% 감소한 28억5천만 달러, 수입은 13.8% 감소한 25억9천4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억5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7.1%)가 증가한 대신에 화공품(12.9%)·석유제품(16.0%)·철강제품(9.7%)·기계류(13.7%)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47.3%)이 늘어난 반면에 원유(16.8%)·석탄(23.3%)·석유제품(14.3%)·화공품(25.2%)은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동남아(11.8%)·미국(49.1%)은 증가하고 중국(11.8%)·일본(12.9%)·EU(48.4%)는 감소했다. 수입은 호주(15.4%)가 늘어난 대신에 중동(14.3%)·미국(14.3%)·동남아(17.8%)·중국(3.4%)은 줄었다.

일본과의 수출은 2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2.9% 감소한 대신에 수입은 7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일본 품목별 수출은 식료품(44.2%)·철강제품(5.7%) 증가한 반면에 기계류(62.0%)·화공품(51.1%)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겅재(340.7%)·전자기기(79.7%)로 크게 늘어난 반면에 기계류(14.4%)·석유제품(10.5%)은 줄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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