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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시중은행 발 빼기 ‘빈축’

기사승인 2019.08.20  18: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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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하나銀 등 투자협의 이후 철회

‘광주형 일자리’ 시중은행 발 빼기 ‘빈축’
농협·하나銀 등 투자협의 이후 철회
풋옵션 등 투자계약 조건 요청 ‘발목’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발기인 총회
20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발기인 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앞줄 가운데)과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동찬 시의회 의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를 적용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20일 공식 출범했으나 당초 투자키로 한 기업·기관이 빠져 논란이다. 특히 농협·하나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은 풋옵션(Put option) 등 투자조건이 맞지 않아 발을 뺀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형일자리를 적용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날 참여한 법인 투자자는 총 36개 사로 2천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 6월28일 투자협약식 당시 34개 투자자에서 2개 사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작 참여해야 할 시중은행 등 일부 기관이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은 수 백억원을 투자한다며 협약서에 서명까지 했다가 철회했다. 하나은행도 100억 가까이 투자의사를 밝혔다고 출범식 전날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주시의 제2금고인 국민은행은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투자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계 이외에도 센텍코리아, 일신테크, 명진시스템, 현성오토텍 등도 10억원 이상 투자키로 했다가 철회했다.

광주은행과 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추가로 투자에 참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당초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가 260억으로 투자액을 늘리면서 제 3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투자를 철회한 일부 기관은 ‘미리 정한 시기에 특정한 기초 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옵션 거래’인 풋옵션을 요청했다가 받아들여지 않자 광주형 일자리 참여를 ‘없던 일’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 합작법인 투자자들은 풋옵션이나 우선주 없이 전액 보통주로 구성했으며 1,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는 일반 투자자보다 10% 적은 금액을 배당받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본 정신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의 첫 사업인 만큼 이윤을 남기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투자의 기본 개념보다 더 큰 관점으로 투자 기관들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나 거래 조건 때문에 일부 기관이 도중에 철회로 돌아섰다”며 “광주형 일자리라는 상징성이 큰 사업인데도 눈 앞의 이익만을 쫓아 투자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싶어 아쉽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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