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도제식 교육으로 광주형일자리 인력 확보해야”

광주시의회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교육 지원 조례 추진
“특성화고 도제식 교육으로 광주형일자리 인력 확보해야”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도제 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

광주시의회가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26일 광주시의회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도제 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시의회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도제 교육 운영·지원 조례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으려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광주형 일자리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를 제안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광주형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와 교육청, 도제식 교육 참여 기업 등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광주시와 교육청은 물론 유관 기관은 도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승 광주전자공고 교사는 주제발표에서 “광주는 우수한 대기업 및 강소기업의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로 진학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광주형 일자리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에 대한 맞춤형 도제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도제 교육은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 모델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력 양성 등 때문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역의 중추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광주시교육청 서부교육장은 “운영 지침을 보완하고 장단점을 분석해 맞춤형 도제 교육의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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