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가지 주제 ‘추석 연휴 테마별 오감만족 여행지’ 마련

올 추석 연휴 남도로 테마여행 떠나요
전남도, 5가지 주제 ‘추석 연휴 테마별 오감만족 여행지’ 마련
먹거리·볼거리·체험·감성 여행 등 다채…관광 활성화 기대
 

강진 가우도 짚트랙
나주 빛가람전망대

전남도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심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먹거리·볼거리·체험 등으로 구성된 테마별 여행코스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오손도손 여행·남도 뉴트로 여행·남도 감성 여행·남도 미식 여행·남도 체험 여행 등 5가지를 주제로 ‘추석 연휴 테마별 오감만족 여행지’를 진행한다.

우선 남도 오손도손 여행은 추석당일 무료 관광지 위주로 총 4곳을 추천했다. 순천 낙안읍성은 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에는 280여동의 초가집에서 옛 우리 선조들이 살던 모습 그대로 120세대 220여 명의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한국의 옛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짚풀 공예체험, 천연염색, 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담양 죽녹원은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추석 연휴기간(14~15일)에는 우송당에서 죽로차 다도체험 및 무료시음회도 진행한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 청자요지와 고려청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1997년 개관했으며,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려청자 연구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 대흥사는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두륜산의 중턱에 자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다.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초의선사가 머물던 곳으로 유명하며 대흥사까지 오르는 길은 난대림으로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벼운 산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남도 뉴트로 여행지로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담양 추억의 골목 ▲목포 연희네슈퍼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순천 드라마촬영장 ▲여수 고소동 벽화골목 ▲함평 주포한옥마을 등 7곳을 추천했다.

남도로 떠나는 감성 여행도 가볼 만 하다. 섬안에 미술관이 있는 전국 유일의 미술섬으로 마을 입구에서부터 예술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고흥 연홍도’, 전 세계 와인을 부담없이 만나며 미디어파사드와 벽화로 와인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광양 와인동굴’, 빛가람호수공원 중앙에 위치해 혁신도시와 공원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모노레일과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전망대’ 등 총 8곳이 추천됐다.

남도하면 미식여행도 빠질 수 없다. ▲목포 게살비빔밥 ▲여수 돌산게장 ▲순천 짱뚱어탕 ▲나주 곰탕 ▲광양 불고기 ▲담양 대통밥 ▲곡성 참게탕 ▲구례 산채정식 ▲고흥 삼치요리 ▲보성 꼬막회무침 ▲화순 삼색두부 ▲장흥 삼합 ▲강진 회춘탕 ▲해남 치유음식 ▲영암 갈낙탕 ▲무안 낙지탕탕이 ▲함평 한우비빔밥 ▲영광 보리국수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남도 체험 여행으로는 강진 가우도 짚트랙, 구례 섬진강 래프팅, 무안황토갯벌랜드, 신안 세일요트, 여수 예술랜드, 영광 승마체험 등이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추석 전남을 방문하는 분들이 남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테마여향을 즐기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지 홍보에 힘써 전남 관광 6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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