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주글로벌모터스 초대 대표에 대한 소견
유재영 前<남부대학교 석좌교수>

광주에 연간 10만대의 경차를 만들 수있는 사업체를 만들어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광주시의 세수를 확충하며 일자리가 없어 광주를 떠나는 젊은이들을 불러들이는 사업. 젊은이들의 웃음소리로 넘쳐나는 광주를 만들어 모두가 잘 살아 보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환영하였으며 조속히 이루어져 행복한 광주, 자랑스런 광주를 그려 보았다. 선진국의 사례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이 사업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광주는 크게 발전할 것이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한몫을 할 것이라 기대가 컸었다. 그러나 요즘 매스컴을 통해 보면 시작부터 여러 잡음에 흔들리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할 일이 태산같을 텐데 온 시민이 합심해서 이끌고 밀고 나가도 어려울 판국에 대표 자리를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말이다.

직언하자면 최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가 자리에 맞지 않는 비전문가라며 일부 시민단체에서 걱정스런 반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사회나 발전적 조언이나 반대는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반대를 위한 반대라면 그 후유증은 엄청난 파국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안다.

초대 대표이사는 전문 기술인도 좋지만 초창기 회사가 정상 가동하기까지는 수 많은 난관을 뚫고 넘고 건너야 하기 때문에 경륜이 많고 폭넓은 인맥과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인사가 맡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보아온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는 140만 광주시민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번 광주가 시작한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로는 딱 제격인 것으로 보인다.

박광태씨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산자위원장을 거쳐서 두번의 광주시장 을 역임하면서 쌓아 놓은 두툼한 인맥을 활용한다면 못 할 것도 없을 것이다. 과거 어느 시장도 엄두조차 못낸 무등산 증심사지구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으며, 전국 최초로 전국 최대 노인건강타운을 조성하여 노인 건강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했다. 한전 유치와 첨단산업인 광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기도 하였다.

광산업은 이제 국가전략 산업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과연 광주에서 이만한 사람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을 듯하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고심 끝에 삼고초려하여 간신히 응락받았다고 들었다. 더군다나 투자자들도 모두가 박광태 대표이사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하는 마당에 우리모두 힘모아 잘 되기를 바라야 하지않을까? 이 좋은 사업이 속도를 내어 신속히 이루어지고 일자리 찾아 광주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상가는 물론 도시가 활기를 찾고 발전하는 광주!

국내 최초의 노사상생형 혁신적 일자리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할 책무가 우리의 자존심을 자극하지 않는가?

광주시민은 위대하고 언제나 현명했었다. 이제 갓 돛달고 출항하는(주)광주글로벌모터스의 앞길을 위해 힘찬 박수로서 격려하고 사랑하는 광주와 광주시민을 위한 커다란 보물선으로 성장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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