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품 한 번 구매해볼까?
2019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 개최
광주 금호갤러리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47명 작품 선봬…30만~200만원대

이이남 작 ‘Red Gatchaman’

2019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20일부터 24일까지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판로 개척과 소장문화 확산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작품 판매수익금은 참여작가에게 전액 전달된다.

미디어아트X페어는 광주국제아트페어 기간 내 광주에서 열리는 또 다른 미술장터로서 미디어아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소수의 기관컬랙션에 의존하는 미디어아트 생태계의 변화와 중저가 미술시장 내 미디어아트 컬랙션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됐다. 판매되는 작품은 1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주로 100~200만원대다. 작품구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하여 3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박상화 작 ‘무등도원’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더불어 국내외 왕성하게 활동하는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해외 11)이 참여하며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60평 공간에서 열리는 본 전시에는 기성작가와 루키작가로 나뉘어 전시된다. 국내·외 작가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디어아트 미니 시네마존이 별도로 운영된다.
 

박아론 작 ‘피라미드 위 유리병’

본 전시 이외에도 해와 달의 표면을 산책하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터널’, 관람객이 직접 영상콘트롤러를 조작하며 이미지를 새롭게 창작해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체험’, 미디어아티스트가 직접 싸인한 에디션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운의 ‘미니옥션’, 미술시장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미술인과 미술전문가의 만남 ‘미술시장 네트워킹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디어아트X페어 관계자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 판로를 확보하며, 일반인도 친근하게 미디어 작품에 접근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행사기간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오프닝행사는 9월 20일 오후 3시에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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