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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 품귀현상 탓에 값 고공행진

기사승인 2019.09.19  1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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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 품귀현상 탓에 값 고공행진
수산물시장·횟집서도 소량 구입 구색용 그쳐
kg 당 3만5천원선 거래…“빨리 철 지났으면”
 

전어(錢魚)가 가을 제철을 맞았지만 최근 어획량 급감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광주 서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동에서 하루 5kg가량의 소량의 전어를 판매하는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전어(錢魚)가 가을 제철을 맞았지만 최근 어획량 급감하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다.

19일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고흥·보성지역 수협 공판장에서는 전어가 ㎏당 2만5천원 사이에 거래 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평균 가격인 ㎏당 1만1천941원과 10월 1만 119원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전어값 상승은 줄어든 어획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전라남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017년 2분기 16톤에서 2019년 2분기 19톤으로 15% 가량 줄었다. 전남지역 수협의 입판량 역시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21만톤에서 올해 같은 기간 9만톤으로 57%나 대폭 줄었다.

수협 관계자는 “전어는 수확량이 적어 가격 변동 폭이 큰 편이다. 물량이 많지 않은 날은 ㎏당 2만 원까지 위판 가격이 뛸 때도 있다”며 “입판량이 줄어 든 것은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환경파괴 등의 원인으로 어획자원이 고갈 된 것이 주요 원인 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상으로 수산물 시장과 횟집에서도 전어는 귀한 몸이 됐다.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생선구이집을 운영하는 김모(53)씨는 “전어값이 너무 뛴 데다 충분한 물량이 돌아오지도 않아 장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단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낙지 등 다른 해산물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동에서 생선을 판매하는 차모(50)씨는 “하루에 전어가 5kg 정도 밖에 안들어 온다”며 “요즘은 물량도 없고 가격도 1kg에 3만5천원선에 형성돼 있어 비싸다 보니 손님들도 옛날보다 많이 안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을 전어가 아무리 제철이라고 하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마진도 얼마 남지 않아서 구색용으로 갖춰놓을 뿐이다. 빨리 전어 철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소비자들은 옛날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고 구하기 ‘전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부 김모(55)씨는 “명절 연휴에 가족들과 전어를 먹으려고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1kg만 구입했다”며 “옛날에는 서민들의 먹을거리 중 하나였던 전어가 이제는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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