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8조 2천823억원

어기구 “계속 증가할 듯…해결 방안 모색 필요”

한국전력의 송배전 전력수송 중 발생하는 전력손실이 8조원을 넘어 섰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 2천8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천935만9천355 MWh로 1조 8천521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의 1천879만97MWh보다 56만9천258MWh 더 손실되었고 손실금액도 2천114억이 더 증가한 수치이다.

어기구 의원은 “송전탑 등의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