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갑질·괴롭힘·성희롱 등 피해자 치료·보호

광주도시공사, 윤관현 심리상담사 위촉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희롱 등 피해자 치료·보호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28일 도시공사 15층 사장실에서 직장 내 갑질, 괴롭힘, 성희롱 등 피해자 치료 및 보호를 위해 윤관현 씨를 심리상담사로 위촉했다.

윤관현 심리상담사는 서울대 심리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광양제철 카운슬러, 대법원 전문상담위원, 송원대 상담심리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광주심리상담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다.

윤 상담사는 직원들이 직장내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 등을 사전에 진단 점검해 해소하고, 직원간 갑질, 성희롱, 괴롭힘 등 문제 발생으로 직원들이 전문가 상담을 요청할 경우 심리적인 치료를 통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에 위촉한 심리상담사를 적극 활용토록 전 직원에게 홍보활동을 강화해 수시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갑질 등으로 피해자가 발생될 경우 빠른 상담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도시공사는 직장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을 위해 공사규정 정비, 전직원 예방교육, 가이드라인 제공,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뒤 문제점을 도출,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노경수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사고발생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갖춰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해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심리상담사 위촉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을 더욱 강화해 평등한 조직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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