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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Turn toward Busan’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기사승인 2019.11.07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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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Turn toward Busan’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성창대(전남동부보훈지청)
며칠 후면 부산UN기념공원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해 추모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다.

‘Turn toward Busan’은 2007년 캐나다 출신 빈스 커트니씨가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추모행사 개최를 제안해 시작됐다.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UN기념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해 UN군 사령부가 건립하고, 개성, 인천, 대구 등지에 가매장돼 있던 UN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시작한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UN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UN에 영구히 기증하고, 묘지를 성지로 결의했다.

행사 개최일이 11월 11일인데, 이 날로 행사 일자를 지정한 이유는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1918년 11월 11일을 영연방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Remembrance day‘로, 미국에서는 ’Veterans Day’(제대군인의 날)로 지정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하여 추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꽃다운 나이에 이역만리 이름 모를 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서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UN군 참전용사들과 조국의 안녕을 위해 참전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낸 참전유공자들에게 진심으로 추모와 감사를 표하고, 그 분들에 대한 지극한 예우 실천 방안을 모색해 볼 때가 아닌가 한다.

또한,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름 모를 수많은 UN군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 열렬한 지원과 관심이 있었음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쯤 반성해 봐야 한다. 좋은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 해 키우지 않고는 튼튼한 결실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지금 풍요로운 경제적 삶과 성숙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생활하게 된 것은 우리의 피 나는 노력뿐만 아니라 바로 UN군 참전용사들과 우리 대한민국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 때문임을 반드시 기억해 이제는 합당한 예우를 해 줘야 할 것이다.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정각을 기해서 우리 모두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동방의 작지만 큰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전사한 UN참전국 용사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UN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 참전유공자들이 앞으로 영예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각계각층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줘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전유공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 후대에서 계승, 발전시키게 된다면 이는 바로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전환돼 선진 조국의 발판이 됨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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