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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흉물’로 변한 고속도로<문흥JC~용봉IC> 방음벽

기사승인 2019.11.07  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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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화로 제역할 못해…식물로 뒤덮여 도시미관도 해쳐

<기동취재>‘흉물’로 변한 고속도로<문흥IC~용봉IC> 방음벽
노후화로 제역할 못해…식물로 뒤덮여 도시미관도 해쳐
한국도로공사 광주본부 “최대한 빠른시일 내 보수하겠다”
 

7일 문흥JC에서 용봉IC 방향 호남고속도로에 설치된 200m정도의 일부 방음벽이 풀과 나무로 뒤덮여 있어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7일 문흥JC에서 용봉IC 방향 호남고속도로에 설치된 200m정도의 일부 방음벽이 풀과 나무로 뒤덮여 있어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 고속도로(문흥JC~용봉IC 방향)에 설치된 일부 방음벽이 오랜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흉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년 전부터 관리가 안 되고 있지만 책임주체인 한국도로공사는 예산을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

7일 오전 광주 문흥JC에서 용봉IC 방향 고속도로에 설치된 200m정도의 일부 방음벽에 나무뿌리가 뒤엉켜 있었다. 방음벽 앞에 심어진 나무와 뒷편에 있는 식물들이 방음벽을 타고 올라가 방음벽 전체를 휘감고 있었다. 풀과 나무로 뒤덮인 방음벽은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방음벽 곳곳이 심하게 녹슬어 본래의 색깔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구간 방음벽은 지난 1994~1996년도 사이에 9억원이 넘게 투입돼 만들어졌다. 이 중 최고 높이는 11.5m이고 낮은 곳은 5m 짜리다. 만들어진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관리는 전무한 상태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도 나무로 뒤덮인 방음벽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비 바람을 동반한 강풍이 불 때는 방음벽에 붙어있던 녹과 식물들이 바람을 타고 차량에 날아드는 등 운전자들의 시야도 가린다고 했다.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는 이주형(38·동구 지산동)씨는 “동광주IC로 진입, 나주·화순방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양옆의 방음벽은 장벽처럼 세워져 있다. 그러나 해당 방음벽은 오랫 동안 관리되지 않아 나무넝쿨이 뒤덮는 등 방치된 상태다”며 “간혹 낡은 외형 때문에 비라도 오면 을씨년스럽다. 또 방음벽 곳곳이 녹슬어 부서져 있는데 제 역할을 할지도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다른 운전자 이모(48)씨는 해당 방음벽을 ‘시각 공해(公害)’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방음벽이 주는 혜택보다 시각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며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설치한 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최근 이 일대 만들어진 일부 방음벽은 깨끗한 외관상을 보이고 있어 기존의 낡고 오래된 방음벽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국고속도로 광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예산이 부족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빠른 시일 내 방음벽 일대를 보수해 운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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