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춘 윈드오케스트라’창단 연주회 성황

63세~68세 35명의 단원 구성 3년째 활동

고흥군제공
고흥군은 어르신들로 구성된‘청춘 윈드오케스트라’창단 연주회가 지난 7일 오후 종합문화회관에서 지역주민 4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고흥군 청춘 윈드오케스트라는 63~83세의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이 2016년 11월 8일에 창단, 총 35명의 단원들이 올해로 3년째 활동하고 있다.

황혼의 나이에 전문음악교육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에 13회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날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안동역에서, 고향역, 내 나이가 어때서와 Shostakovich Waltz, African Sympony 등 11곡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귀근 군수는 “창단 연주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이와 같은 연주회 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인식을 심어준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청춘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고흥군노인복지관은 “각종 공연을 통해 고흥을 알리는 도우미 역할과,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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