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업자 선정·공장 착공 예정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 공사에 4개 업체 참가 의향
12월 사업자 선정·공장 착공 예정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왼쪽서 여섯번째) 대표이사와 공영운(왼쪽서 일곱번째) 현대차 사장 등이 지난 4일 업무지원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광주글로벌모터스 지원단 제공

‘광주형 일자리’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신축 공사에 4개 업체가 도전장을 냈다.

12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진 신축 공사 입찰 공고에 4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냈다.

의향서를 낸 업체는 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다.

참가 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법에 의한 전문소방시설공사업,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올해 토건 시공능력 평가액 10위 이내 건설사 가운데 자동차 공장 시공 경험이 있는 건설사다.

13일 공장 예정 부지인 빛그린 산단에서 현장 설명회를 하고 다음 달 중순 입찰 제안서를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장 위치는 광주 광산구 빛그린 산단 1공구 60만4천여㎡이다. 건축 면적은 8만6천여㎡, 연면적 11만7천여㎡로 설정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연내 공장 착공 후 2021년 상반기 공장을 준공해 같은 해 하반기부터 완성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자동차 양산 일정을 맞추려면 최고 기술을 가진 업체가 맡아야 한다”며 “지역 상생과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공사 금액의 6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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