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이달 말까지…새일미·신동진 2개 품종

전남 담양군은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일미와 신동진 2개 품종이다.

총 매입량은 40㎏ 포대벼 기준으로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을 포함해 8만3천612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 40㎏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또한 태풍 피해를 입은 벼의 경우 품종(찰벼 포함, 유색벼, 가공용벼 제외) 제한 없이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한다. 사전 희망량 조사결과 30㎏ 포대벼 기준 7만4천320가마를 매입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각 농가는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전 타 품종 혼입에 유의하고, 규격 포장재 사용과 적정 수분함량을 유지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입 기준을 꼼꼼히 챙기길 바란다”며 “2020년 매입대상 품종도 새일미와 신동진으로 결정됨에 따라 농가의 우량종자 확보와 출하농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 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품종검정제도는 육묘업체를 포함해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 매입대상 품종인 새일미와 신동진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를 주민등록상 가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한시키는 제도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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