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단행…26명
일반승진 22명·특별승진 4명…여성 2명 포함
노현탁 광주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영예

국세청은 15일 올해 하반기 서기관(4급) 26명의 승진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승진자는 일반승진 22명과 특별승진 4명이다.

국세청은 일반승진의 경우 소속 관서장 추천 순위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되 행정고시 출신은 소속 기관장 추천 순위와 근무경력,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승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승진은 특별한 공적과 업무 역량 등에 대해 엄정한 개별심사를 거쳐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승진자는 본청에서 12명, 서울청 5명, 중부청 3명, 인천·대전·광주·대구청 각각 1명, 부산청 2명이다.

광주청에서는 노현탁(51)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광주진흥고와 세무대(7기)를 졸업하고 8급으로 국세청에 들어와 여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순천세무서 조사과장, 광주청 징세과장을 역임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의 특징과 관련 지방청에서 묵묵히 근무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방청 승진비중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전체 지방청 승진자 수는 14명으로 상반기(15명)와 규모에서는 비슷하나 전체적인 승진규모가 상반기 32명 보다 적은 26명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중 자체는 7.0%p가량 늘어난 셈이다.

여성 공무원의 증가 등 인력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업무역량이 검증된 국세청 법무과 박수현, 국세청 상속증여세과 송윤정 사무관을 승진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 출신인 박국진(사시49회) 국세청 조사기획과 사무관도 전격 서기관으로 임용됐다. 박 사무관은 변호사 출신 경력으로 민간경력으로 채용됐다.

이상엽 서울청 개인납세1과 부가1팀장은 63년생이나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면 장기 재직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메시지를 통해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업무추진을 유도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 서기관 승진 (26명)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태수 ▲〃 국세청빅데이터센터 권태윤 ▲〃 감찰담당관실 이동훈 ▲〃 심사1담당관실 임상훈 ▲〃 국제협력담당관실 권오흥 ▲〃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김충순 ▲〃 법무과 박수현 ▲〃 법무과 김재휘 ▲〃 소득세과 김민제 ▲〃 상속증여세과 송윤정 ▲〃 세원정보과 박세건 ▲〃 조사기획과 박국진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최기영 ▲〃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이세환 ▲〃 조사4국 조사관리과 유진우 ▲〃 개인납세1과 이성엽 ▲〃 국제조사1과 오정근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김호현 ▲〃 조사1국 조사1과 구본수 ▲〃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문홍승 ▲인천국세청 체납자재산추적과장 손호익 ▲대전국세청 법인납세과장 박광전 ▲광주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노현탁 ▲대구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범락 ▲부산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이용규 ▲〃 조사1국 조사3과장 주맹식 .<이상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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