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공조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이인영, 이번 주 패스트트랙 처리 총력전
“야권 공조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최선은 한국당 포함한 모든 세력 합의”
 

이인영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다.

민주당 이인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패스트트랙의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차질 없이 검찰개혁과 선거개혁을 이루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면서 “이제 이번 주가 시작되면 이러한 준비는 본격화 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최선은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의회 구성원 모두의, 모든 정치 세력의 합의이고, 최악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면서 “한국당이 공수처와 연동형비례대표제도에 수용의 길로 나선다면 우리는 ‘20대 국회가 이것 하나만으로도 희망이 있는 국회였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그러나 최선이 되지 않으면, 차선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공조했던 정당과 정치 세력들과 공조 복원의 길도 서두를 수밖에 없다. 이것을 준비하는 길로 임할 수밖에 없다. 이번 주부터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의 합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시도를 본격적으로 전면화 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야권과의 공조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3당 간에는 미주 출장 과정에서 원내대표 간의 협상 시간을 금 쪽 같이 사용하고, 패스트트랙 공조 세력 간에는 최종적으로 개별 접촉 과정들을 거쳐 견해 일치를 최종적으로 조율하겠다. 더 나아가서 언제든지 공조 채널이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는 준비도 본격화 해 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원내대표는 “당 대표들간의 정치협상회의, 정당간 실무회의, 3당 원내대표의 정례회동, 미국 의회 방문 과정, 실무 협상 외에도 패스트트랙 공조 과정에서 있었던 채널 등을 복원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모든 협상과 합의를 위한 채널이 전면적으로 활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 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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