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의예과, 전남대 284점·조선대 282점 지원 가능
광주교육청,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 발표
국어 92점·수학가 92점·수학나 84점 1등급 컷
인문계 285점·자연계 275점 서울대 지원 가능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300점 만점 기준으로 전남대 의예과는 284점, 조선대 의예과는 282점 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표 참조>

18일 광주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시내 고교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갖춰 1등급 컷이 92점 수준으로 예상됐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예상 컷이 92점으로 작년과 비슷했으나 수학 나형은 1등급 예상 컷 84점으로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은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다 평이하게 출제돼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7%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한국사는 난도가 소폭 상승했으며 탐구영역은 과목별로 난이도가 엇갈렸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는 285점 이상, 자연계열은 275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 276점 내외, 자연 272점 안팎으로 제시됐다.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은 283점 내외, 자연은 273점 정도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영어교육과 252점, 국어교육과는 249점, 행정학과 247점, 경영학부 242점, 사학과 230점 등이며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내외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84점, 치의학과 279점, 수의예과 270점, 간호학과 243점 등이다. 수학 가형을 지정한 학과는 224점 안팎, 수학 가·나형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자연계 일부 학과는 215점대 정도가 지원 가능권으로 분석됐다.

조선대는 인문계열 영어교육과 232점, 국어교육과 227점, 경찰행정학과 226점, 경영학부 194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됐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82점, 치의예과는 279점, 간호학과는 238점, 수학교육과는 226점, 화학교육과는 206점 정도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대는 256점 정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271점 정도가 지원 가능선으로 제시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분석자료는 원점수를 바탕으로 한 가채점 결과이기에 다음달 4일 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등에 따라 대학별 반영점수를 파악해서 정확한 지원선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19일과 다음 달 11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수능 결과 분석과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12월 16일부터 5일간 30여 명 진학 상담 전문 교사들이 ’정시 집중 1:1 대면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대면 상담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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