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고려 주택개발 이뤄져야"

“고령화 사회 고려 주택개발 이뤄져야”
광주상공회의소, 제2회 도시·주택포럼 성황
건설전문가들 주택 건설산업 발전방향 모색
 

지난 29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도시주택포럼이 열리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지역 주택·도시개발 전문가들이 고령화 사회와 발맞춘 주택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회장 정원주)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광주상의 7층 대강당에서 주택과 도시계획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일보, 남도일보 TV, 나무심는 건축인 주관으로 ‘제2회 도시·주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제2회 도시·주택포럼’은 저출산 초고령 장수 시대에 정부의 다양한 주택 정책이 주택 건설산업과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주택 건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연숙 교수는 “한국은 이미 고령자가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4년 후 고령자가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초고령·저성장 시대의 국토계획 전략은 미시적 삶의 환경 차원에서 시작된 보편적 정비로서 지역사회 환경과 주거환경이 안정화함으로써 국민 모두에게 불안한 복지위기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동신대학교 손승광 교수를 좌장을 맡고 이상배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장, 이영석 광주대학교 교수, 박철우 한국은행 기획금융팀장, 유영국 지오씨티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택건설산업과 주거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주택 건설업계가 정부의 주택 정책과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주거 시장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혜안과 고견을 제시해달라”며 “지자체에서도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과 정책에서 보완할 것들이 없는지 각별히 살펴달라”고 말했다./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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