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치 혁신, 광주정치 세대교체 이룰 것”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광주 동남갑 출마 선언
“중앙정치 혁신, 광주정치 세대교체 이룰 것”
 

윤영덕<사진> 전 청와대 행정관은 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전 행정관은 “중앙 정치의 혁신, 광주 정치의 세대교체, 광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촛불 정신을 잇고, 새로운 시대 정신과 세대를 잇고, 중앙 정치와 광주 경제를 이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저는 광주가 키우고 대통령이 검증한 준비된 지역 일꾼”이라며 “지난 날 광주, 오늘의 문재인정부를 함께 한 윤영덕이 대한민국과 광주의 내일을 위한 가슴 뛰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윤 전 행정관은 정책 공약으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등을 골자로 한 미래혁신 산업도시 조성, 가족행복 수당제 등을 도입하는 사람중심 상생도시 구축, 중소기업형 청년복지 임금제 등을 마련하는 포용적 상생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또 마을만들기 기본법 제정 등 주민 중심 참여도시 조성과 청소년 행복시간 마일리지제 도입 등을 통한 역동적 청년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전 행정관은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등 광주 시민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과 본선 캠프에서 지역 공약 개발을 담당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다가 총선에 출마하려 올해 5월 퇴임했다.

무소속(대안정치) 장병완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남갑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윤 전 행정관을 비롯해 최영호 전 남구청장,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등이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