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김주환씨 ‘농지연금 우수사례’선정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는 해보면 농업인 김주환(77·사진)씨가 ‘농지연금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장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의 농지연금이란 농지는 있으나 별도의 소득원이 없는 고령농업인들에게 소유농지를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매달 생활비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김씨는 농지연금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수령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자신이 하고 싶었던 지역향교 및 노인대학에서 전통예절을 교육하고 노령건강에 대해 강의하는 등 농지연금 사업 참여 전에 꿈꿔왔던 일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이희억 농어촌공사 함평지사장은 “공사에서는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보조금과 더불어 부채가 많은 농가 경영회생, 젊은 농업인이 쉽게 농업에 진입할 수 있게 맞춤형농지지원(매매,임대차) 등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2의 김주환님과 같은 농업인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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