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 선언

이정희 전 한전 상임감사 “광주 남구 에너지 신산업 메카로”
내년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 선언
 

이정희<사진> 전 한국전력 상임감사가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감사는 “내년 총선에서 광주정치의 복원을 위해서는 광주정치의 교체가 절실하다”며 “광주·남구형 에너지 뉴딜로 광주와 남구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감사는 “한전의 1년 예산이 약 72조로 광주시 1년 예산보다 14배, 전남도 1년 예산보다 9배가 더 많다”며 “하지만 한전의 72조원 효과가 광주와 남구의 경제활성화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전 상임감사로 활동하면서 그게 가장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남구의 새로운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은 나주 혁신도시와 연계한 상생발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사는 “현재 조성 중인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에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유치해야 한다”며 “남구의 에너지밸리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것이 광주와 남구가 사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이 전 감사는 “한전의 상임감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전과 광주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광주와 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송암산단을 중심으로 한 문화컨텐츠산업, 봉선동·주월동 권역의 교육산업, 대촌지역의 농업 6차산업 육성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 전 감사는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합격 후 25년간 변호사로 활동했고 광주지방변호사회 48대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2017 포럼광주 상임대표 등을 맡았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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